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충북교육청 갑질근절 선포…"상호존중의 날 등 운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9일 오전 열린 도교육청 간부회의에서 '갑질 근절 선포식'을 했다.

연합뉴스

갑질근절 선포식
[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날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들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지 않고, 조직 구성원과 교육 가족을 대할 때 상호 존중하겠다"며 '갑질 근절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갑질이라고 쓰인 풍선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또 도교육청은 갑질 근절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부서별로 상호 존중의 날을 운영해 수평적인 문화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한 갑질 실태 분석, 갑질 발생 위험 요소에 대한 분야별 자가 진단, 갑질 발생 기관 복무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상호 존중의 날 시행 등으로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갑질 근절에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