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고도화·영업망 확대 시너지
전국 택시 절반 수준 13만명 회원 확보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 운영사 코나투스(대표 김기동)가 공공형 택시 호출 플랫폼 ‘티원택시’ 운영사인 티원모빌리티(대표 문진상)를 인수, 합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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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모빌리티는 2018년 설립된 1세대 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 ‘티원택시’를 2019년 출시했고, 2020년에는 지역 상생 기반의 택시 호출 플랫폼 ‘리본택시’를 출시하며 지자체와 택시 조합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나투스 측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코나투스의 고도화된 플랫폼 개발 기술력과 티원모빌리티가 오랜 기간 지자체 및 택시업계에서 쌓아온 신뢰가 더해져 국내 모빌리티 경쟁 국면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반반택시와 티원택시의 기사 회원을 합하면 전국 택시 기사의 50% 수준인 약 13만명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반반택시의 ‘동승호출’, ‘택시비 마일리지’ 등 승객 편의 기능과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그 동안 택시업계가 기다려온 독점 플랫폼에 경쟁 가능한 전국단위 택시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다.
이번 인수합병에서는 지역사업자와의 상생 또한 중요한 키워드다. 지역 전화 콜센터와의 상생을 위해 승객이 전화로 호출한 경우에도 기사 앱에서 수신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연동을 완료했다. 지자체의 공공 호출 플랫폼, 복지택시, 지역 화폐 결제 기능까지 제공이 가능해 지역 상생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티원모빌리티 문진상 대표는 앞으로 코나투스의 공동 대표로써 경영에 참여해 택시 산업 혁신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리본택시를 포함한 향후 출시될 다양한 서비스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 강화해 나감으로써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티원모빌리티와 같은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어 큰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반반택시는 앞으로 상생기반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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