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한금융투자에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 접속자가 몰린 게 원인으로 거론된다.

1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신금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계좌 이체 등 자금 입·출금이 제대로 안 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은 신한금융투자가 상장주관사를 맡은 이삭엔지니어링 공모주의 일반 청약 마감일이었다.

전산 장애가 발생하면서 청약에 참여하려던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투자자는 인터넷 거래가 안돼 지점을 방문하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하려는 고객 접속이 크게 늘면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4시 30분께 시스템을 정상 복구했고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청약 마감 시간을 당초 오후 4시에서 7시로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청약으로 인한 증권사 시스템 장애는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마지막 날인 지난 3월 10일에도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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