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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구형보다 무거운 징역 8년…"음주운전 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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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도로에서 20대 타이완 유학생이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운전자에게 검찰은 징역 6년을 구형했는데, 오늘(14일) 법원이 이례적으로 검찰 구형보다 높은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부터 한국 유학 생활을 한 타이완 유학생 28살 쩡이린 씨.

한국을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했던 그가 귀갓길 횡단보도를 건너다 신호를 위반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운전자 52살 김 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가까웠고, 제한 속도보다 30km나 빨리 질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