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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미국서 사흘째 격렬 시위…발포 경찰관 · 옹호 서장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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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경찰 총격에 흑인 청년이 숨지는 일이 되풀이되면서 여기에 항의하는 시위가 사흘 연속 열렸습니다. 당시 총을 발포한 경찰관과 해당 경찰서장은 오늘(14일) 사표를 냈습니다.

뉴욕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손들어! 쏘지 마세요! 손들어! 쏘지 마세요!]

총을 쏘지 말라는 구호를 외치며 경찰서를 에워 싼 시위대, 쇠창살을 흔드는 시위대에 경찰이 다가가 최루액을 뿌립니다.

시위가 격화되자 경찰은 섬광탄을 뿌리며 해산을 시도했고, 진압복 입은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며 거리는 전쟁터처럼 변했습니다.


사흘 전 미국 미네소타주 브루클린센터 시에서 발생한 20세 흑인 청년 단테 라이트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사흘째 격렬하게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4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