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국내 사업 실적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유한회사로 등록해 감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에 따라 2017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을 개정해 매출 500억 원 이상이면 유한회사도 외부 감사를 받게 했다.
결제 사업 부문을 맡는 구글페이먼트코리아는 866억 원의 매출과 6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구글클라우드코리아는 매출 583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구글코리아 매출의 상당액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 구글플레이 매출은 국내 고정 사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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