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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오리온, 1분기 부진 주가에 선반영…하반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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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대신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2021년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중국 현지 소비 회복과 카테고리 확장 효과가 하반기부터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오리온의 국가별 단순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6069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1012억원”이라며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1170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1086억원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국가별 한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988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54억원”이라면서 “스낵 카테고리 판매 호조 및 닥터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식사대용식 신규 카테고리 확장 분의 판매 호조의 기여가 컸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021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465억원”이라며 “전년 기저 부담에도 성장 추세는 지속됐고 지난 2020년 1분기 일회성 이익 약 40억원 반영 영향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베트남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829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157억원”이라며 “3월 임금 인상분 소급분 반영 영향, 물류 체계 전환에 따른 기존 재고 소진 영향 그리고 성수기 직후 전략적 프로모션 진행 영향으로 수익성은 부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러시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성장한 231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동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리지널 파이, 신규 파이 제품 판매 호조로 외형 성장은 두드러졌다”면서 “반면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대비 5%p 감소해 수익성은 부진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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