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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특징주]엠에프엠코리아, 미국 리테일 업황 반등 기대감에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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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엠에프엠코리아(323230)가 미국 리테일 업황 반등의 직접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데일리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3분 기준 엠에프엠코리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770원) 오른 3340원을 기록했다.

엠에프엠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스팩과의 합병으로 신규 상장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의류 OEM·ODM 생산 전문 업체다. ODM은 제조자 설계 생산 방식, OEM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을 의미한다. 주요 생산 브랜드로는 반스, 라코스테 등이 있으며 주로 니트 및 우븐류의 제품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해외 유명 브랜드 의류 생산을 담당하는 만큼 수출 비중이 높은데 이는 곧 해외 리테일 업황 변화를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대표 기업”이라며 “브랜드 라이센싱 전문기업인 ABG와 미국 최대 쇼핑몰 운영사인 SIMON의 합작회사 SPARC 그룹의 주요 브랜드 OEM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에서 지급된 재난지원금 덕에 의류·신발 등의 쇼핑이 증가하면서 리테일 업황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나 연구원은 “특히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미뤄진 주문량 회복은 물론 SIMON 그룹이 지난해 말 미국 최대 백화점 브랜드인 JC Penney를 인수하면서 신규 브랜드 물량이 추가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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