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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만리재사진첩] ‘신공항에 스러질, 가덕도 상괭이와 수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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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가덕도 신공항 건설 전면 백지화’ 촉구

‘2050 탄소중립’ 정책 상반된 ‘신공항 특별법’ 등 통과

가덕도 생명과 마을 공동체 파괴 우려


한겨레

환경운동연합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누하동 본부 마당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반대 전국 공동행동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도의 상괭이, 수달, 국수봉 등 자연과 대항마을과 같은 지역 공동체가 예비타당성 면제 등 절차를 무시하고 건설되는 신공항 사업에 바닷 속으로 매몰되는 미래를 형상화한 행위극을 펼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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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지구의 날을 일주일 앞둔 15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전국공동행동이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부산, 울산, 경남환경운동연합은 가덕도 대항마을 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반대 출정식'을 진행하며 30여개 지역 환경운동연합에서는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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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운동연합이 15일 부산 강서구 대항마을에서 가덕신공항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단체는 이날 주민들로 구성된 '가덕신공항 반대 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가덕도 수호를 염원하는 당산제를 지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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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누하동 환경운동연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등 절차를 무시하고 지난달 16일 국회를 통과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들은 ‘제51회 지구의 날을 눈앞에 둔 지금, 기후위기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우리에게 남은 탄소예산도 줄어가고 있다’며 당면한 전지구적 위기에 대해 호소했다. 또 지난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도 오히려 생태계를 파괴하는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정부의 모순도 지적했다.

성명서 낭독을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 천을 배경으로 가덕도의 상괭이, 수달, 국수봉 등 자연과 대항마을과 같은 지역 공동체가 신공항 건설로 매몰되는 미래를 상징하는 행위극을 펼쳤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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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누하동 본부 마당에서 연 가덕도 신공항 건설반대 전국 공동행동 기자회견에서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가운데)이 가덕도 국수봉 자락의 외양포에 있는 일본군 포진지 유적 등 신공항 건설시 사라질 우려에 처한 일제 침략 증거 등 역사문화유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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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누하동 본부 마당에서 연 가덕도 신공항 건설반대 전국 공동행동 기자회견에서 홍종호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마이크 든 이)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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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누하동 본부 마당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반대 전국 공동행동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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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누하동 본부 마당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반대 전국 공동행동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도의 상괭이, 수달, 국수봉 등 자연과 대항마을과 같은 지역 공동체가 예비타당성 면제 등 절차를 무시하고 건설되는 신공항 사업에 바닷 속으로 매몰되는 미래를 형상화한 행위극을 펼치고 있다.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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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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