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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스닥에서도 실적株는 통한다…"반도체·소프트웨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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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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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한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도 실적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소형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이 유망하다고 조언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코스닥지수는 6% 상승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약 20년 만에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후 14일까지 연속 상승했다. 15일 오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1000선을 지키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네자리수로 한단계 올라서면서 실적이 성장하는 중소형주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들의 시가총액 비중도 크게 올라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전체 시총에서 게임·미디어·자동차·의류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연초 대비 올라왔다. 이들은 모두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종으로 꼽힌다. 반면 바이오 업종이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연초 대비 하락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업종이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빅사이클 수혜가 기대되는 반도체와 올해도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소프트웨어 업종이 실적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의료장비는 포함한 건강관리·서비스 업종에도 주목할 만한데, 코로나19 팬데믹 회원에 따른 내원 및 시술 건수 회복기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이 코스닥시장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중에서도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이 20% 이상 늘어난 중소형주들을 선별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조이시티·선데이토즈·한글과컴퓨터 등 종목이 여기 속한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인텍플러스·테스나·하나머티리얼즈·티에스이 등 종목이 포함된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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