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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파세코 "캠핑난로, 일본 시장 수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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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내에서 품귀현상을 일으킨 파세코(대표이사 유일한)의 캠핑난로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15일 파세코는 "캠핑난로를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정평이 난 파세코의 다른 난로까지도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세코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세계 1위 난로기업이다. 난로 불모지로 여겨졌던 중동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많은 국가에 난로를 수출하며, 2018년 9월을 기점으로 난로 수출액만 1조를 돌파했다. 하지만 일본에는 이번 캠핑난로 수출이 처음이다. 일본에 수출이 결정된 제품은 캠핑난로 '캠프-25'와 지난해 새로 출시한 '캠프-10 선셋', 'PKH-3100G'까지 총 3종을 파세코 브랜드로 당당하게 수출하게 되었다.

파세코의 이번 일본 수출 성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접촉이 적은 캠핑 활동이 일본에서도 선호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일본 내에 수많은 캠핑용품들이 생산되고 있지만, 정작 높은 성능과 편의성까지 갖춘 캠핑난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과 동시에 모두 판매될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친 파세코의 캠핑난로 소식이 일본까지 전해지면서,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도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파세코는 국내 홈쇼핑 방송에서 3분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무엇보다 세계 1위 난로 기업 파세코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점도 일본 시장에서 눈독을 들이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파세코의 캠핑난로는 일본 소비자들이 최우선으로 따지는 높은 품질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파세코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난로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리프팅 장치는 파세코 캠핑난로가 호평을 받는 부분이다. 실제로 운반과 보관 시에는 리프트를 내려 컴팩트한 사이즈로 사용할 수 있다. 캠핑난로임에도 명품가전에서나 볼 법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미니멀을 추구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파세코 관계자는 "2012년 첫 출시 이후 매년 제품 혁신을 이뤄온 끝에, 캠핑 종주국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캠핑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에까지 파세코의 캠핑난로를 수출하게 됐다" 며 "우리 캠핑시장에는 일본에서 수입한 난로도 사용하는 상황에서 한국에서 온전히 만든 캠핑난로를 파세코 브랜드로 일본에 수출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경쟁력을 인정 받은 만큼 창문형에어컨등 다른 제품들도 일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자료=파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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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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