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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원전 오염수 방류돼 제주 바다 송두리째 빼앗길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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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애심 제주도해녀협회장, 16일 반대 집회에 해녀들도 동참

"인류무형문화유산 해녀문화 보호·전승 위해 유네스코와 긴밀 협력"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바다를 터전으로 삶을 이어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 결정에 반대하는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강애심 제주도해녀협회장은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염수 방류 결정에 관한 뉴스를 접하고 놀란 가슴이 아직도 진정이 안 된다"면서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면 그것이 6개월이면 제주 바다에 도달하고 1년이면 전국의 바다를 다 뒤엎는다고 하니 해녀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송두리째 빼앗길까 너무 두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