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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해수부 "해운매출 40조원 목표"…한진해운 파산 전 수준 회복위해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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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아시아투데이DB



아시아투데이 손차민 기자(세종) = 정부가 올해 말까지 해운매출액 40조원,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은 신조발주량을 포함해 105만TEU를 확보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해운산업의 도약 지원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해수부가 잡은 목표치는 한진해운 파산 전 수준의 위상과 경쟁력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수부는 올 하반기 이후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중심으로 한 중소선사 지원을 확대하고 국적선사의 신조발주 확대를 통한 비용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우선 해양진흥공사는 최대 10척의 선박을 매입하고 합리적인 용선료로 임대해주는 선주사업을 추진해 선사의 선박도입 비용부담을 덜어준다.

지난해 말 개정된 한국해양진흥공사법에 따른 신규보증사업 추진체계를 완비해 상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코로나19 금융지원 사업을 지난해 6614억원 규모에서 올해 681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또 국적선사들이 보유한 선박을 고효율 신조 선박 등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신조선 발주를 지원한다.

HMM은 2025년까지 112만TEU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신조 컨테이너선을 상반기 내에 발주하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선사의 경우 정책금융기관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돕는다.

아울러 국적선사의 임시선박을 매월 2척 이상 투입하고 선적공간의 50%를 중소·중견선사에 우선 배정해 중소화주 등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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