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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日도쿄 신규확진, 약 2개월 만에 700명↑…"도쿄 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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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지사, 지역 간 이동 자제 호소

뉴시스

[도쿄=AP/뉴시스]15일 일본 도쿄의 한 공원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오후를 즐기고 있다.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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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5일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약 2개월 만에 700명을 넘었다.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729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7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4일(734명) 이후 처음이다.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약 523명으로 전주(약 427명)의 122.6% 규모로 증가했다.

729명 가운데 20대가 2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145명, 40대가 122명 등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83명이었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 보다 4명 줄어 37명이었다.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475명→440명→446명→355명→249명→399명→555명→545명→537명→570명→421명→306명→510명→591명→729명 등이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8114명으로 늘었다.

도쿄도에서는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15일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 후 기자들에게 "통근을 포함한 (일상생활 유지에 필수적인) 에센셜 워커 이외에는, 가능한 도쿄에 오지 말아달라"며 지역 간 이동 자제를 호소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와 오사카(大阪)부 등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 조치인 '만연방지등중점조치(중점조치)'를 적용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쿄에서는 감염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점조치는 올해 2월 13일 시행된 코로나19 개정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조치다. 긴급사태 선언 보다는 낮으나 그에 준하는 조치다.

오후 8시까지 음식점 등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하는 등 조치가 내려진다. 준수하지 않을 경우 20만엔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가게들에게는 협력금이 지급된다. 음식점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의 입점을 거부해야 하며 아크릴판 설치도 요구되다. 행사 입장객은 5000명으로 제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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