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약 1조원을 조성해 글로벌 물류센터 투자에 나선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부동산펀드('미래에셋맵스글로벌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2호')를 약 1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계열사 출자와 기관투자자 모집을 위해 다음주쯤 각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이 1조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조성해 미국 등 국내외 물류센터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류센터는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쇼핑, e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4500억원으로 조성한 '미래에셋맵스글로벌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1호' 펀드를 통해 3년 만에 연배당과 매각차익 등을 통해 총 수익률 35%를 기록한 바 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