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벤츠,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 최초 공개…주행거리 77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이상원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는 15일(현지 시간)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브랜드 첫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더 뉴 EQS는 벤츠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용 아키텍처는 휠베이스와 윤거, 배터리 등 차량의 주요 요소를 보다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고, 차량에 탑재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 또한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 비율과 ‘캡-포워드’ 디자인으로 내연기관 차량과 한눈에 구별되는 특징은 전면의 블랙 패널과 전후면의 라이트 디자인 덕분에 더욱 두드러진다. 실내의 경우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요소들을 실내 디자인 곳곳에 적용했다. 특히 전체 계기반 패널이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이 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석과 실내 전체의 시각적인 미감을 완성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아시아투데이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 뉴 EQS에는 107.8㎾h의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385㎾의 출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770㎞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패키지, 전 세계 양산 차량 중 가장 뛰어난 공기저항계수로 가능해졌다.

더 뉴 EQS에 탑재된 차세대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EQC에 탑재된 배터리 대비 107.8㎾h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약 26% 향상됐고, 배터리의 코발트 함량을 10% 미만으로 줄여 니켈, 코발트, 망간을 8:1:1 비율로 달성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0.20Cd로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는 주행거리는 물론 소음 관리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더 뉴 EQS는 급속 충전기로 충전 시 최대 200㎾까지 받을 수 있고, 이 경우 15분 만에 최대 300㎞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의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메르세데스-EQ 모델 최초로 플러그 & 차지 기능이 탑재돼 공용 충전소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아시아투데이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인테리어/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 뉴 EQS는 사양에 따라 최대 350개의 센서를 장착하고, 이 센서들은 거리·속도·가속·조명 상태를 비롯해 강수량 및 온도, 탑승객의 유무는 물론, 운전자의 눈 깜빡임과 탑승자의 화법을 기록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제어 장치에 의해 처리되며, 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이 장치는 매우 빠른 속도로 결정을 내린다.

특히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2022년 상반기부터 독일에서는 EQS에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브 파일럿 기능을 통해 교통량이 많거나, 혼잡한 상황에서도 최대 시속 60㎞까지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의 레벨 4 자동 발렛 주차(AVP)가 가능한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기능도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EQS와 지난 1월 공개된 콤팩트 순수 전기차 EQA를 연내 국내에 선보여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해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