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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반도체 품귀 현상, 컴퓨터·전자 업계로도 확산…사재기 의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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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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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완성차 업체를 강타한 반도체 수급 대란이 다른 분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각으로 15일 컴퓨터와 전자제품 제조업체도 반도체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한 반도체 화상회의에 참석한 HP는 반도체 품귀 현상 탓에 교육용 컴퓨터 수요를 맞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아마존과 보잉 등 반도체를 사용하는 모든 업체가 반도체 품귀 현상의 영향권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웹캠을 생산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와이즈 랩스는 현재 재고가 없어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는 등 소규모 업체 가운에서는 반도체를 구하지 못해 생산 활동을 중단한 곳도 적지 않습니다.

온라인 부품 거래업체인 소스엔진에 따르면 예전에 1달러에 거래됐던 특정 반도체의 가격이 32달러로 뛰어올랐습니다.

일각에선 중간 유통업체들의 반도체 사재기 현상 때문에 가격이 급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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