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울산시립합창단, 20일 기획 연주회 '이색음악'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울산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립합창단은 2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 연주회 '이색음악'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주는 강릉시립합창단 상임 지휘자를 지낸 박동희 지휘자가 객원 지휘를 맡는다.

첫 무대는 남아메리카 출신 작곡가 아리엘 퀸타나(Ariel Quintana)의 작품 '두 세계로부터의 미사곡'으로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자주 연주되지 않았던 신선한 작품이다.

이색적인 남아메리카 리듬과 프랑스 음색, 르네상스와 현대 음악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두 가지 색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어머님 그리워'와 '국수나 한 그릇 하러 가세' 등 정겨운 한국 가곡을 선보인다.

또 외국 합창곡인 '평화의 전주곡', '곤돌라의 사공' 등이 연주돼 한국 음악과 서양 음악 조화와 대비를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박하나가 특별출연해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결혼을 승낙해 달라고 아버지를 협박하는 철없는 딸의 노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이수인 작곡 '내 맘의 강물'을 노래한다.

울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색다른 장르 곡들을 선별해 두 가지 색 음악이 어떻게 대비되고 또 조화를 이뤄가는지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꾸몄다"며 "이색 공연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회관 회원은 30%, 단체는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yong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