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한 1조2009억원, 영업이익은 67.8% 증가한 1480억원”이라며 “1분기 광고부문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이어 전 부문에서 고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12.3%로 예상되는데, 9개 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올해 커머스·콘텐츠 등의 투자 확대에 따라 마케팅 비용 증가 요인이 있으나, 매출 증가가 비용 증가를 상쇄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의 주요 자회사 상장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카카오뱅크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상장예비 심사 신청서를 접수해 7월~8월경 상장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순이익은 1136 억원으로 장외 시장에서 30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상장 시 카카오 기업가치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도 이달 내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도 제기돼 카카오 주요 자회사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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