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인기있는 산청 봄 산나물 꾸러미 특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산마늘, 곰취, 머위, 두릅 등 소비자 식탁에

산림조합·농협 등 생산·유통·홍보 시너지

뉴시스

[산청=뉴시스] 임업인 돕기 산청 산나물 꾸러미 특판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산청군산림조합과 산청군농협 등 지역 기관과 합심해 산나물 등 새로운 임산물 소득원의 생산·유통·홍보에 시너지를 내고 있다.

16일 산청군에 따르면 군은 이들 기관들과 함께 최근 지리산의 기운을 듬뿍 담은 봄 산나물을 더 많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산마늘, 곰취, 눈개승마, 머위, 두릅, 음나무 등 가장 인기 있는 산나물을 묶음 꾸러미 상품으로 구성해 본격적인 시범판매 활동에 나섰다.

‘지리산 산청 산나물 꾸러미’는 최근 소비자 선호에 맞춰 300~500g 소포장 단위로 유통과 구매가 쉬운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출시한다.

상품은 고속도로 로컬푸드 행복장터, 산엔청마실장터, 지역 내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에서는 20일까지 10% 내외로 할인, 무료배송 등이 진행된다.

군은 임산물의 소득자원화를 위해 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산림청의 ‘2020년 산림소득 공모사업’을 비롯해 지난해부터는 친환경 임산물재배와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등 산림소득 사업 8개 분야에 32억원을 투입, 새로운 산림 자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의 이같은 행보에 산청군산림조합과 산청군농협 등 지역기관들도 발벗고 나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산청군산림조합은 단기소득 임산물인 산나물과 버섯류에 대한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해 임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각종 수목의 병해충에 대한 진단 및 방제법 등에 대해서도 기술지도를 수행하고 있다.

산청군농협도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임산물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농협은 매년 봄부터 11월말까지 신안면 소재 옛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산물 간이공판장을 개장·운영하고 있다.

간이공판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규모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매년 출하실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약 15억원의 출하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창원컨센션센터 산청 산나물 꾸러미 특판행사에서는 도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준비한 500세트, 1200만원 어치의 꾸러미가 모두 판매됐다”며 “이러한 작지만 큰 성과는 명품 임산물 생산을 위해 땀 흘린 임업인 뿐 아니라 산청군산림조합과 산청군농협 관계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