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대표대행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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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아픔을 정치적 이익이나 사익 추구에 이용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세월호 참사로 299명의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아직도 다섯 명은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으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남겨진 이들의 상처 또한 아물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17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일상적인 삶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오늘의 대한민국"이라며 "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교훈 삼아 국민들이 뜻밖의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월호의 아픔을 정치적 이익이나 사익 추구에 이용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며,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왜곡되거나 폄훼되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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