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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콘크리트 유토피아', 크랭크인…이병헌·박서준·박보영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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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왼쪽부터)이 '콘트리트 유토피아'로 뭉친다. 세 사람은 대지진 후 폐허가 된 서울을 배경으로 치열한 생존기를 펼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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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리딩 마치고 첫 촬영 돌입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첫 삽을 뜬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6일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연기 호흡을 맞추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오늘부터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을 배경으로 '황궁아파트'에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숭늉 작가가 쓴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내부자들' '백두산' '남산의 부장들' 등 매 작품 놀라운 변신을 거듭해 온 이병헌은 위기 상황 속 단호한 결단력과 행동력으로 '황궁아파트'를 이끄는 임시주민대표 영탁 역을 맡았다. 영탁은 외부인들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리더다. 이병헌은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한층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청년경찰' '사자',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흥행을 이끌어온 박서준은 영탁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민성으로 분한다. 성실한 남편이자 공무원이었지만 위기를 맞닥뜨리며 대범하게 변화해가는 민성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tvN '오 나의 귀신님',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 이어 영화 '너의 결혼식'을 통해 첫사랑의 설렘을 선사했던 박보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명화 역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명화는 민성의 아내이자 간호사 출신으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다친 이들을 돌본다. 박보영은 따뜻한 인간미와 강인함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첫 촬영을 앞둔 세 배우는 배급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엄태화 감독님을 비롯해서 박서준, 박보영 등 대부분의 배우와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고, 박서준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되어 설렌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박보영은 "많이 배울 수 있는 현장이 될 것 같다. 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영화를 잘 그려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함께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시작으로 대지진 이후의 세상,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기획 개발한다. 이는 각기 다른 스토리와 장르, 각 작품의 색깔에 맞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tissue_hoo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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