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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필리핀 마닐라 남쪽 파나이섬 일로일로주에 있는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현장 직원 50여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했다. 확진자는 현장 캠프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나머지 직원들에 대해서는 체온 검사 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지 행정 당국이 28일까지 사무소 폐쇄 및 현장 중단 행정명령을 내렸다면서 공사가 2주 정도 중단될 것이라고 했다.
연지연 기자(actres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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