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최종건 외교 1차관, 중남미 3국 방문…공관장 화상회의(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멕시코 3국 방문

인프라, 친환경, 디지털 분야 협력 모색

한·SICA 대화 협의체도…성명 채택 전망

중미 공관장 회의…협력 확대안 등 논의

뉴시스

[서울=뉴시스] 지난달 10일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7개국 주한 중남미 대사단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외교부는 최종건 1차관이 오는 18~26일 중남미 핵심 협력국인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멕시코 등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3개국 방문길에 콜롬비아 국회의장 등 고위급 예방 및 환담 7회, 외교 차관과의 양·다자 회담 9회, 공식 오찬 등 참석 3회, 보훈 행사 4회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우리 고위급의 첫 중남미 3개국 방문 사례다.

최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인프라·친환경·디지털 등 분야 협력을 모색한다. 이들 3개국을 포함한 중남미 15개국과의 수교 60주년 계기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코스타리카 방문에 맞춰 13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대화 협의체 회의가 예정됐다. 한·SICA 대화 협의체는 약 6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SICA 회원국은 벨리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등이다.

외교부는 "양자 고위급 협의뿐만 아니라 13차 한·SICA 대화협의체 공동 성명 채택, 유엔 평화대학 강연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중미 국가 이해를 높이고 중미 지역 차원의 지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차관은 이날 오전 중미 지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도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양자 실질 협력 확대, 중미 지역 발전에 대한 협력과 기여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고 한다. 화상회의에는 주멕시코, 콜롬비아, SICA 회원국 공관장 등 9명이 참여했다.

최 차관은 중남미가 우리 외교 외연 확대, 실질 협력을 위한 중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또 공관장들에게 미래 협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중미 독립 200주년, 내년 중남미 15개국 수교 60주년 계기 교류 확대를 위한 준비를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회의에서 공관장들은 협력 확대와 현지 대형국책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 수주 지원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지역 정세 공유와 함께 중미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대응 방안 협의, SICA 협력 확대에 대한 의견 교환 등도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