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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Asia마감]역대급 분기 경제성장률 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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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40.68포인트) 오른 2만9683.37으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처음으로 3만4000선을 넘겨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1.11% 뛴 4170.42로 최고가를 다시 썼다.

다만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됐다. 일본 정부는 이날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를 10개 지역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중점조치는 지난 1월 발령된 긴급사태 선언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다.

17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형성됐다.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과 미중 갈등 심화로 이어질 발언 등에 대한 경계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중국 본토 증시도 분기 성장률이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분기별 국내총생산(GDP)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높은 경제성장률은 경기 회복과 기저 효과가 겹치면서 나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81% 오른 3426.62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30분여 앞두고 0.84% 상승한 2만9034.05을 가리키고 있으며,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오른 1만7158.81로 장을 마쳤다.

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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