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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개발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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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상암동 맞먹는 대형 방송단지

사업비 6738억원 투입해 방송영상특화단지 조성

뉴시스

[수원=뉴시스]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조감도.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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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서울 여의도와 상암동에 맞먹는 대형 방송단지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6일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이날 고양시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승인·고시했다.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은 방송·영상·미디어산업 경쟁력 강화와 원스톱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모두 6738억원을 투입해 방송영상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도와 G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70만2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면적의 약 24%(16만8000㎡)가 방송시설용지로 계획돼 주요 방송국과 제작센터가 입주해 개방형 스튜디오 등을 조성할 수 있다.

나머지 부지에는 업무·도시지원시설(약 6만㎡), 공원·녹지·주차장·학교 등 기반시설(약 30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4만㎡ 규모 부지에 주상복합 3674세대, 단독주택 106세대를 계획했다.

도는 올 하반기에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부지공급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준공은 2023년 말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에 따른 경제 효과는 취업유발 3만1000여명, 생산유발 4조2000억여원 등으로 추정된다.

방송제작센터와 지원시설에는 국내 주요 방송사의 스튜디오, 방송·영상·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도는 위쪽으로 한류월드와 K-컬처밸리, 아래쪽으로 고양 장항공공주택지구, 왼쪽에 일산테크노밸리 등 주변여건을 활용해 경기 서북부지역 일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영상클러스터이자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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