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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현대제철, 당진 3고로 정상가동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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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또 다시 고로 문제

고로 개수 시급과제로 부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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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옥승욱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가동 중인 3고로의 정상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3고로의 승온(온도가 올라가지 않는 것) 문제로 수일째 정상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3고로 보수 이후 승온이 원활하지 않아 정상 가동이 늦어지는 상황"이라며 "24일까지는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고로에 문제가 생긴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앞서 당진제철소 1고로에선 지난 2016년 5월 12일 고로 내부 온도가 떨어지며 쇳물과 슬래그 일부가 굳어 출선구가 막히는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현대제철은 조기에 문제 발생 원인을 찾지 못하면서 휴풍(고로에 뜨거운 바람을 넣는 행위를 중단하는 것)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후 고로 내부에 생성된 가스 흐름이 원할하지 않아 열 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원인을 찾았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점진적인 온도 상승을 통해 노내 가스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출선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복구를 진행하며 고로를 정상화했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서 1, 2, 3고로 등 총 3개의 고로를 운영 중이다. 1고로에 이어 3고로까지 문제가 발생하며 현대제철로선 고로 개수를 서둘러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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