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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파도 견디며 흘러간 시간 '7년'…마침표 못 찍은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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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스한 4월의 봄이 우리에겐 미안함과 그리움이 된 지 오래입니다. '흘러가는 시간'이란 야속한 그 배의 이름처럼 시간은 흐르고 또 흘렀습니다. 시간이 쌓일수록 망각과의 싸움은 점점 더 버거워지기 마련입니다. 잊지 않겠단 거듭된 다짐 속엔 잊어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미안함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7년을 보내왔습니다.

[장애진/단원고 생존 학생 : 제 나름대로 친구들이 돌아오지 못한 이유를 알기 위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록 아직 세월호는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항상 물음표만 남겨지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