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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마켓컬리 "현재 출근한 일용직 지원자 모두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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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물류센터 현장 직원 채용 본사가 직접 챙기는 방식으로 변경 / 일부에서 지적하는 일용직 부당해고 논란 지우고 안정적인 인력 확보 위한 조치인 듯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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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가 물류센터 현장 직원 채용을 본사가 직접 챙기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일부에서 지적하는 일용직 부당해고 논란을 지우고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6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력 대행사를 통한 방식 대신 본사가 물류센터 일용직 근무자를 직접 채용하는 시스템으로 개편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문량이 급격히 늘면서 안정적인 물류센터 근무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업무에 능숙한 근로자를 확보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기 위한 행보다.

특히 일용직 근무자를 부당해고한다는 논란을 지우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그동안 마켓컬리는 현장 근로자 채용을 인력 대행사에 맡기면서 출근하지 않는 노쇼(No-Show) 인원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 인원보다 많은 인력을 요청했다. 이에 일부 인원이 근무하지 않고 돌아가 논란이 됐다.

결국 고용노동부가 이들 인원에 대한 조치가 부당해고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마켓컬리 물류센터 현장을 찾아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현재 출근한 일용직 지원자 모두를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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