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현지시간 16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대변인이 전한 트위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차 접종을 받아 기쁘다면서 백신 접종 활동에 관여하고 있는 의료진과 백신을 맞은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당국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0살 이상에만 사용할 것을 권고했는데 메르켈 총리는 66살입니다.

앞서 지난 7일 유럽의약품청 안전성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을 이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후 EU 회원국들은 잇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특정 연령에만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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