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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中 1분기 18.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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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1분기 전년 대비 18.3% 성장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했다. 코로나 충격으로 지난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6.8%로 떨어진 데에 따른 기저효과에다 중국 내 생산·소비 회복세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결과는 로이터통신의 시장 전문가 전망치(19%)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이는 중국이 1992년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류아이화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전체적으로 볼 때 경제가 계속 안정적인 회복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전 세계에 코로나가 여전히 만연하고 국제 환경이 복잡해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하면 중국 경제는 2년간 10.3% 성장해 연평균 5.1%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중국 당국은 밝혔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에 근접하면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 이상으로 제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8.4%로 제시하는 등 주요 기관들은 중국 경제가 올해 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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