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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바이든 "日과 북한·중국문제 협력…5G·반도체망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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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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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스가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중국문제에 대해 협력하는 것과 함께 5G와 반도체 공급망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생산적인 토론을 했다며 이같이 밝히고 양국의 공동 관심사인 중국 견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일본과 미국은 모두 혁신에 깊이 투자하고 있고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며 "이는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강화할 기술에 대한 투자와 보호를 확실히 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두 정상이 기후변화 문제에 협력하고 2050년까지 순탄소배출 `제로`로 만드는 데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스가 일본 총리는 "북한 대응이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전례 없이 중요해졌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고 회담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일컫는 CVID에 대한 약속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토대를 둔 의무를 강하게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일본인 납치는 "중대한 인권 문제이며 일본과 미국이 협력해 북한에 즉시 해결을 요구하기로 재확인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동중국해나 남중국해에서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나 지역의 타자에 대한 위압에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중국을 견제하는 논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대만이나 신강위구르 지역을 둘러싼 상황에 관해 논의했고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미일간 의견이 일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재현 기자(now@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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