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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사흘째 600명대…'4차 유행' 본격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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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차 유행'이 본격화 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인데, 전문가들은 조금씩 늘어나는 상황도 좋지 않은 것이란 경고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으로,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70% 가까이 나오면서 수도권 방역이 좀처럼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이 됐는지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도 27%나 됩니다.

직장과 교회, 학교 등 일상공간의 집단 감염에다 운영시간이 완화된 다중이용시설 감염이 문제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어제):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운영시간 제한을 완화한 시설에서의 감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

기존의 확진자가 나온 곳에서의 확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한 공유오피스에선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교회와 식당과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안산시 전문학교에서도 같은 기간 총 12명이 감염됐습니다.

확진자 증가는 전국적으로 나타나면서 4차 유행의 시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7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48만2천900여 명으로, 전체의 2.85%입니다.

백신을 접종 받고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106건으로 늘었고, 사망신고는 4명 더 늘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이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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