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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美 "日과 반도체 공급망 협력"…핵심은 '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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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일본은 전 세계적인 대란을 겪는 반도체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해 중국을 강하게 견제하겠다는 건데, 사실상 '반도체 쿼드'로 해석됩니다.
계속해서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회담의 또다른 핵심 과제 중 하나가 반도체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반도체 공급망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안전하고 신뢰할 5G 네트워크 촉진부터 반도체 같은 중요한 부문의 공급망 협력 증대 등 다양한 범위에서 협력할 것입니다.]

사실상,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겠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중국 견제.

앞서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도 화웨이 등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지난 12일 미국이 '반도체 주권 탈환' 선언을 한 지 이틀 만입니다.

[성태윤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특히, 첨단기술과 관련된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강화되는 상황이고요.]

반도체 문제는 다음 달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의제로 올라올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은 이미 반도체와 배터리 등 4개 핵심 부품의 공급망에 대해 우리나라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반도체 강국 도약을 강력히 지원해 세계 1위를 지키고, 격차를 벌리겠다는 입장.

[문재인 / 대통령(지난 15일):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산업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계속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이번 회담으로 '반도체 쿼드'도 점점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편집: 이정현>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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