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17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다미르 쿠센(Dr. Damir Ku?en) 주한 크로아티아와 면담하고, 관광·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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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크로아티아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두 지역 간 상호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7일 오후 2시30분 도청 집무실에서 다미르 쿠셴(Damir Ku?en)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와 면담하고 관광·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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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셴 대사는 원 지사에게 “크로아티아의 이스트리아주와 제주도는 많은 유사성이 있다”며 “자매도시를 맺어 공통된 부분에 대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싶다”고 교류를 제안했다. 이어 “한국의 첨단기술의 우수성은 유럽에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관광지를 비롯해 좋은 수질로 유명한 삼다수 등은 유럽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서로를 이해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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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줘서 감사드린다”며 “제주와 크로아티아가 유럽과 한국의 게이트 입구 역할을 하게 된다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두 지역 간 교류를 위해 실무적인 부분을 검토하고 논의하여 꼭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쿠셴 대사는 제주도개발공사·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를 공식 방문해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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