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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과달루페 성당 밖에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들이 붙어있다.AP뉴시스

코로나19 사망자가 전세계에서 300만명을 넘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집계에서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이같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이것은 우크라이나 키에프나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포르투갈 리스본 전체 인구와 맞는 규모라고 보도했다.

코로나 사망자는 백신 접종 확대에도 불구하고 브라질과 인도,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상황이 더 악화되면서 증가해왔다.

AP는 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된 중국 우한에서 발생 초기 통계가 미흡해 실제 사망자는 존스홉킨스대 집계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사망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한 지난 2월에 200만명을 넘었으며 현재 약 190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빈곤국 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를 빼고는 선진국에서도 저조한 상태로 현재 하루 평균 사망자가 1만2000명, 신규 확진자도 매일 약 70만명이 생기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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