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LG전자, 차세대 신발관리기 연내 출시..."스타일러 계보 잇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특허청에 '슈 스타일러' 등 관련 상표 출원... 신제품 정보 공개
히터나 바람 사용해 신발 건조하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신발관리 솔루션

조선비즈

LG전자가 2020년 현대자동차와 함께 공개한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전자(066570)가 미세조절 가능한 고온 스팀과 고성능 건조물질을 이용해 신발 위생을 관리하는 ‘차세대 신발관리기’를 내놓는다.

LG전자는 최근 특허청에 ‘슈 스타일러’ 등 관련 상표 출원을 완료하고 신발관리기 신제품 정보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명품구두와 한정판 운동화 등 고급 신발부터 매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맞춤형으로 관리하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살균·탈취에 효과적인 트루스팀(TrueSteam)과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고성능 건조물질 등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의 분사량을 다양한 신발 종류에 따라 세밀하게 조절한다. 이는 신발이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발냄새 원인물질(이소발레르산 등)과 냄새를 제거해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신발관리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제습·탈취제로 쓰이는 고성능 건조물질을 이용해 신발의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수분과 냄새입자를 머금은 건조물질에 열과 압력을 가하면 흡착 성능이 재생된다. 이 기술은 기존 히트펌프 방식보다 크기는 줄어들지만 건조 성능은 대등하며 탈취 효과도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세대 신발관리기는 연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의류관리기의 대명사 스타일러에 이어 혁신기술로 완성한 차세대 신발관리기가 아끼는 신발을 제대로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