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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G마켓, 팝잇·디폼블럭 등 손놀이 장난감 판매 1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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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푸쉬팝버블(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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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출을 삼가고 집콕을 택하는 이들이 늘면서 손으로 누르고, 주무르고, 조립하는 형식의 장난감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손 놀이 장난감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전체 1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손으로 갖고 놀기 좋은 장난감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단연 ‘팝잇’이다. ‘푸시팝 버블’이라고도 불리며 G마켓에서, 4월 14일 기준, 전체 장난감 베스트 순위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팝잇’은 완충제 역할을 하는 뽁뽁이를 누르는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리콘 형태로 만든 장난감이다.

단순한 형태의 장난감이지만 무지개 형태의 빛깔과, 누를 때 작은 소리가 나는 점, 뽁뽁이와 같은 특유의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든 점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튜버들 사이에 사용 후기를 손쉽게 찾을 수 있고, 몇십만 회에서 1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가진 동영상도 다수다.

일반 블록과 달리 시계 태엽처럼 맞물리는 홈을 갖고 있는 ‘디폼블럭’도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인기를 얻고 있는 장난감이다. 8㎜에서 1㎝까지 두께를 갖고 있기 때문에 홈을 어디까지 맞추느냐에 따라 3D 형태의 인형 제작도 가능하다. 설명서를 보면서 따라 만들기도 하고, 원하는 대로 구조물을 만들기도 하는 등 자율성이 보장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슈링크스’는 레진아트’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할 정도로 창작성을 드러내는 상품이다. 취미 활동을 갖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수업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자격증 과정도 있다. 특수한 재질의 재료를 가지고 그림을 그린 뒤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주면 말랑 말랑한 플라스틱 질감의 작품이 완성된다.

이 밖에도 컬러 점토 아이클레이, 3D퍼즐, 큐브 등도 집콕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장난감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외부 활동 대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이에 집에서도 지루하지 않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창의력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손을 이용한 장난감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투데이/남주현 기자(joo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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