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영상] “기후가 모든 것”…<타임> 표지가 불타 오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타임>, 성냥개비 5만개로 만든 세계지도에 불 질러

한겨레

4월26일치 <타임> 표5지. <타임> 누리집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에 기후위기가 등장했다.

<타임>은 4월26일치 표지에 “기후가 모든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세계 곳곳이 불에 타고 있는 모습을 연상키기는 이미지를 실었다. 표지 이미지는 성냥개비만을 이용해 만든 세계지도 위에 누군가 불을 지르는 장면을 담은 것으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각각의 대륙에 막 불이 붙기 직전의 장면이다.

<타임>이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표지 동영상은 이미 시커멓게 불탄 세계에서 아직 불이 붙기 전 모습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담겼다. 지금 당장 기후위기를 막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다.




말레이시아 예술가 레드 홍 이(Red Hong Yi)와 그의 팀은 2주 동안 5만개 녹색 성냥개비로 세계지도를 만든 뒤 작품에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제작했다고 한다. 홍 이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제작) 배경이 됐다. 모든 사람이 관여되어 있으면서 한 곳이 영향을 받으면 다른 모든 곳도 영향을 받는 세계지도를 강조해보고 싶다는 데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벗 덕분에 쓴 기사입니다. 후원회원 ‘벗’ 되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주식 후원’으로 벗이 되어주세요!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