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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 1단계 사업 추진…설계 공모 19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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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클러스터 조성 본격 추진

뉴스1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종합관제센터를 찾아 GPS 전파교란 등 추석연휴 비상상황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현잠 점검을 마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9.9.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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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조성 중인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의 1단계 사업인 관리소 증축을 위한 설계 공모를 19일부터 시작한다.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는 관리소 부지를 전파 사이버 분야 국가보안과 관련 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노후 국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1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총사업비 547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7만7000㎡ 규모의 복합업무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7월 국유재산정책심의회 의결을 통해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1단계로 노후화된 관리소 청사를 우선 증축하고, 2단계로 인터넷침해대응센터 등 공공업무 시설과 창업주거 지원시설, 일반업무 시설(ICT 관련 스타트업 입주공간 등) 등을 구축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관리소 증축은 연면적 1만4211㎡(지하3층, 지하 6층) 규모로, 전파 관리시설 고도화를 위해 전파종합관제센터, 측정 장비 성능검사실과 전산실 등을 확대 구축한다. 또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이 전자파가 차폐된 공간에서 드론·자율차 등의 전파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전파플레이 그라운드(1500㎡) 구축도 이뤄진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단계 관리소 청사 증축 설계 공모는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송파 모바일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국가보안 기능이 강화되고, 전파 관련 중소벤처 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9일부터 나라장터에서 60일간 관리소 증축 설계 공모를 한 후 6월 중 설계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설계 공모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나라장터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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