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청청사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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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행사 참석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주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연락사무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판정을 받은 ‘n차 감염자’로 조사됐다.
출범식에는 공동의장인 이용섭 시장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시청 실·국장, 광주광역시의원, 시민 등 협의회원 49명을 비롯해 수행원과 행사 관계자, 취재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공식행사 중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사는 30분 남짓 이어졌고, 참석자 가운데 상당수는 확진자의 밀접 촉자로 분류돼 코로나 진단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 시장도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광주·전남에서는 민주당 담양사무소 여직원 남편(전남 982번, 하남산단 입주업체 근무)이 지난 14일 첫 확진된 이후 나흘 만에 관련 확진자가 30여 명으로 늘었다. 지역 별로는 광주광역시 17명, 전남 14명, 전북 2명, 서울 1명(이개호 의원) 등이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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