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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아이폰13' 노치 진짜 작아질까…전면 패널 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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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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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또는 아이폰12S) 전면 패널로 추정되는 제품과 아이폰12 전면 비교 모습. 이전 제품 대비 좁아진 노치 모습이 확인된다. /사진=듀안루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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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 가을 내놓을 아이폰13(또는 아이폰12s) 전면 디자인 변화를 미리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보호 유리가 또다시 등장했다. 앞서 알려진 대로 크기가 작아진 '노치'가 적용된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각) 중국 IT팁스터(정보유출가) 듀안루이(@DuanRui)는 아이폰13에서 달라질 전면 디자인을 보여주는 전면 유리 패널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차기 아이폰의 가장 큰 변화는 노치 크기 축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치는 화면 상단을 움푹 판 디자인을 말한다. 파인 부분에는 전면 카메라와 각종 센서가 들어간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텐)을 시작으로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까지 동일한 노치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노치는 이전 제품과 달리 수화부가 제품 상단 테두리(베젤)로 자리를 옮겨 가로 폭이 좁아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나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적용된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사진이 실제 아이폰13 화면 패널이라면 노치 디자인 적용 이래 처음으로 크기가 작아지는 것이다. 노치가 작아질 것이란 소문은 최근 몇 년간 계속 이어졌지만 실현된 적은 없었다. 노치가 작아져 생긴 공간에는 배터리 잔량 정보가 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3 시리즈는 후면에도 작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최근 아이폰13 시리즈 크기 및 두께 제원 정보를 보면 아이폰12 시리즈보다 카메라 모듈이 더 크고 두꺼워진다. 카메라 렌즈 위치도 위아래로 나란히 있던 것에서 대각선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향상된 카메라 탑재를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아이폰 중 처음으로 120Hz(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게임이나 영화를 볼 때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현재 애플은 '프로모션'이라 부르는 120Hz 주사율을 '아이패드 프로'에만 적용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이 더 커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내부 설계를 다시 하면서 여유 공간이 생겼다는 점에서다. 배터리가 커지면 무게는 전작 대비소폭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아이폰13 미니(5.4인치) △아이폰13(6.1인치) △아이폰13 프로(6.1인치) △아이폰13 프로 맥스(6.7인치) 등 전작과 같은 구성으로 9월 공개가 예상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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