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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카카오 日 웹툰 자회사, 국내에 ‘스튜디오 원픽’ 설립…“한일 콘텐츠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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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스튜디오 원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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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일본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재팬은 한국 내 첫 번째 자회사인 ‘스튜디오 원픽’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카카오재팬이 대원미디어의 자회사 스토리작과 함께 일본에 설립한 셰르파스튜디오와 더불어 한일 콘텐츠 시너지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 원픽 사명에는 독자들의 ‘1pick(원픽)’을 받는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 만화 잡지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이큐 점프’의 편집장 출신 김현주 대표를 비롯해 웹툰·웹소설 전문 기획자, 현직 웹툰 인기 각색 작가 등이 스튜디오 원픽을 이끈다.

스튜디오 원픽은 홈페이지를 개설해 카카오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1위 만화 앱 ‘픽코마’와 협업을 원하는 창작자들과 적극 소통한다. 픽코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창작자나, 콘텐츠 제안, 지식재산(IP) 공동개발, 2차 창작물 전개 등 웹툰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제휴를 원하는 사업자는 스튜디오 원픽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스튜디오 원픽과 셰르파스튜디오를 통해 한일 양국에서 우수한 창작자와 작품을 동시에 육성해 이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자 한다"며 "독자에게 원픽이 될 최고의 작품을 제공하고, 창작자에게는 함께 일하고 싶은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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