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조사에서는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자료=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8750명에게 접촉해 최종 1011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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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6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 후보 등 후보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7.2%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0%로 2위를 기록했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0%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5.9%), 안철수(5.0%), 유시민(3.2%), 추미애(2.4%) 등이었다.

지난 16일 개각으로 국무총리직에서 물러나고 첫 대권주자로서의 성적표를 받아든 정세균 전 총리는 2.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뒤이어 유승민(2.2%), 심상정(1.7%), 원희룡(1.0%), 임종석(0.7%) 순이었고 기타는 1.1%, 부동층은 5.3%(없음 2.4%, 잘 모름 2.9%)였다.

양자 가상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응답자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양자 가상대결 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1.1%, 이 지사는 32.3%로 나타나 18.8%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부동층은 16.6%(없음 11.9%, 잘 모름 4.7%)였다.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51.6%, 이 전 대표가 30.1%로 격차는 21.5%포인트 났다. 부동층은 18.4%(없음 13.0%, 잘 모름 5.4%)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8750명에게 접촉해 최종 1011명이 응답을 완료, 3.5%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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