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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휴온스글로벌,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생산계약…장 초반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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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19일 장 초반 강세다. 지난주 발표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의 러시아 코로나19(COVID-19) 백신 '스푸트니크 브이(V)' 생산 기술이전 계약이 호재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휴온스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2200원(4.25%) 오른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DIF와의 계약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만들어 RDIF와 스푸트니크 V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에 대한 기술 이전을 받아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한다. 이후 컨소시엄을 통해 RDIF가 요청한 물량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은 각 사의 역량을 동원해 월 1억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스푸트니크V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을 받은 백신이다. 현재 스푸트니크 V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러시아, UAE(아랍에미리트), 이란, 아르헨티나, 알제리, 헝가리 등 전 세계 60여개국이다. EMA(유럽의약품청)도 이달 초부터 심사에 들어갔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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