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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LH 임직원 투기 논란

홍남기 "LH투기 6명 구속…244억 부동산 추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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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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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관련 수사를 통해 6명을 구속하고, 244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몰수·추징 보전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모든 부동산 투기범죄를 뿌리 뽑고 또 범죄로 인한 수익은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수사 시작 한달 보름여가 지나 본격적으로 수사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특별수사본부는 지금까지 198건 868명을 내사 또는 수사해 혐의가 인정되는 52명을 송치했고 6명은 구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기수익을 신속하게 특정해 약 244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몰수·추징 보전조치했다"며 "국민들은 좀 더 빠른 수사 진척과 부동산 투기자 강력 처벌을 원하고 있어 더욱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차제에 전국 기획부동산 투기적 범죄도 각별한 수사관심을 높여 달라고 했다.

그는 "향후 최대한 수사속도를 높여 단 한 줌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달라"며 "처벌도 무관용의 일벌백계가 되도록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적극적인 국민소통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홍 직무대행은 "경찰, 검찰은 수사상황에 대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국민들께 수시로, 소상히 설명해 달라"며 "빠른 시일 내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부처 간 협업과 검경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부동산 투기범죄 수사를 위해 지난 3월초 경찰청에 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했고, 3월말에는 이를 1560명 규모로 2배 확대했다.

또 검경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검찰에도 641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하는 등 모든 역량을 수사에 투입하고 있다. 당초 제기된 공직자들 신도시 관련 투기의혹 뿐아니라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부동산 투기사범을 색출하고 있다.

한편 나머지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과 LH개혁방안은 21일 개최 예정인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점검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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