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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머스크 "테슬라 자율주행 안전"…수시간 뒤 충돌사고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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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 오류로 남성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미국 언론 CNBC는 1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스프링에서 발생한 테슬라 사고로 남자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남성 중 1명은 조수석에서, 다른 한 사람은 뒷좌석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테슬라 차량이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기능으로 주행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형 테슬라 모델S 차량은 자정에 가까운 오후 11시 25분 커브길을 돌다 차선을 30미터 가량 이탈해 나무에 충돌했다. 해당 차량은 충돌 이후 전소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데 수시간이 걸렸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FSD(Full Self-Driving)라는 이름으로 자율 주행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FSD 옵션은 현재 1만달러에 판매 중이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은 지난달 테슬라 차량 충돌 사고 27건 가운데 23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텍사스에서 자율주행 사고가 벌어지기 불과 몇시간 전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는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는 테슬라가 평균 차량보도 사고 확률이 10배 더 낮다"는 트위터를 올렸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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