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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억대 전기차 타이칸만 9072대"…포르쉐 1분기 판매 전년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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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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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 터보 S'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볼트 대신 800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 적용해, 도로 위 급속 충전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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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올해 1분기 동안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퍼센트 증가한 총 7만198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제품 별로는 마칸이 2만245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카이엔이 1만9533대로 그 뒤를 이었다. 포르쉐 스포츠카 911은 9133대,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9072대가 인도됐다. 미드 엔진 스포츠카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6190대, 파나메라는 5600대가 판매됐다.

전 세계 지역별로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2만1991대의 차량이 판매돼 단일 시장 기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은 46% 증가한 3만2129대를 판매해 호실적을 유지했다.

미국은 45% 증가한 1만7368대, 유럽은 16% 증가한 1만9389대를 판매했다. 독일에서도 14% 증가한 5957대를 인도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는 "전 세계 포르쉐 팬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라며 "이 같은 실적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강화된 라인업을 포함해 더욱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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