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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GS홈쇼핑 '부릉' 투자로 합병 시너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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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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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GS홈쇼핑은 19일 부릉(VROONG) 서비스로 유명한 물류회사인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인수 하는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휴맥스 등 기존 주주의 지분을 넘겨받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한세·우리컨소시엄의 투자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GS홈쇼핑은 총 19.53% 지분을 확보해 네이버에 이은 2대 주주가 됐다.

GS홈쇼핑은 급변하는 물류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파트너를 찾고 있던 중 여러 업체 가운데 메쉬코리아가 계약구조나 수익모델·배송 분야 등에서 당사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메쉬코리아는 400개가 넘는 주요 도심 소형 물류거점(부릉스테이션)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라스트마일에 특화된 기업이다.

GS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통해 다회차 당일배송·즉시배송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밀키트 등 냉장식품과 각종 신선식품의 판매확대 및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모바일과 라이브커머스 등에도 해당 물류망을 적극 활용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판매 형태를 기획 중이다.

특히 GS홈쇼핑은 오는 7월 GS리테일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어 투자 시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GS리테일 및 메쉬코리아와 배송혁신 협의체를 조직해 시너지 효과 확대를 노림과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성화 GS홈쇼핑 CVC사업부 상무는 “GS홈쇼핑은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풀필먼트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오는 7월 합병을 앞두고 있는 GS리테일과 메쉬코리아와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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