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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특징주] 인지컨트롤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내구성 10배 강화 소식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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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현대차가 오는 2023년까지 내구성을 10배 강화한 수소연료전지를 내놓는다는 소식에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와 TMS 모듈(Module), 수소차용 멀티밸브 등을 생산하는 인지컨트롤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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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지컨트롤스는 오후 1시 36분 전일 대비1050원(6.09%) 상승한 1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세훈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은 최근 한국공학한림원 포럼에서 "상용차는 승용차 수소연료전지보다 10배 이상 내구성을 요구하는데, 3년 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상용 수소전기차는 승용 수소전기차보다 더 많은 전기 발전량을 요구하고 운행 시간이 길어 수명 저하가 상대적으로 빠른 구조를 지니고 있다. 더 높은 열이 발생하고 생성되기 때문에 더 많은 물을 적기에 배출해야 하는 등 부품 내구성에는 더 가혹한 조건이기에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를 구성하는 전해질막·전극접합체(MEA)와 금속분리판, 기체확산층(GDL), 저백금계 신촉매 등에서 상당한 연구개발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1978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인지컨트롤스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온도를 제어하는 TMS 모듈 중 멀티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약 90%의 점유율로 기술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스택과 펌프, 이온필터 등 각각 온도가 다른 3곳의 밸브를 조절해 각각의 파이프로 냉각수를 흘려보내주는 냉각조절밸브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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